작년 영업익 7320억 역대최대
카카오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픈AI에 이어 구글과도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정신아(사진) 카카오 대표는 12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카카오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출발점으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와 협업을 시작한다”며 “안드로이드 개발팀과 직접 협업하고 있는 만큼 향후 카카오 생태계 내 데이터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카오톡에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
정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8조991억 원·영업이익은 59.1% 증가한 7320억 원으로 모두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순이익도 5257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핵심 성장 축인 플랫폼 사업이 실적 견인을 주도했다. 앞서 카카오 이사회는 전날 정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2024년 취임한 후 지난 2년간 창사 이래 최대 존립 위기로 꼽히는 사법 리스크와 이에 따른 총수 경영 공백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그룹 거버넌스를 재정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 여부가 확정되면 정 대표는 카카오를 향후 2년간 더 이끌게 된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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