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의 1·29 주택 공급 대책이 문재인 정부 정책을 일부 재탕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저희가 하는 거니까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정부가 예고한 공급 물량 상당 부분이 문 정부에서 추진했던 사업과 겹친다는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당시 잘 안 된 부분이 일부 포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한미군 옛 주둔지 캠프킴, 태릉CC(골프장) 등 10여 개 사업지가 2020년 문재인 정부의 8·4 대책에 포함되는 등 과거부터 주택 공급을 추진하던 곳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재탕을 인정하는 것이냐”는 이 의원 물음에는 김 장관은 “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의원이 8·4 대책을 거론하며 “당시 24곳 3만3000호 중 몇군데가 착공까지 갔는지 확인해봤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제가 일일히 다 기억을 못 하겠다. 숫자까지 다 외워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 6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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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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