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한구 본부장 “양국의 유망 투자 프로젝트

한미 양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협력의 기회”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국내 미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 정부는 양국 간 관세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특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여 본부장은 “지난해 타결된 관세 협상과 한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양국이 유망한 투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지원해 나간다면 올해 한미 양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협력의 기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한미 간 합의된 대미 투자에 관해 “지난해 11월 대미투자특별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데 이어 지난 9일 특별법 처리를 위한 국회 특위가 발족했다”며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날 방한한 릭 스위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미국산 자동차 안전기준, 디지털 분야 등 비관세 분야 협의를 진행한 여 본부장은 이 분야 협상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 본부장을 초청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무역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다만 “암참 연례 비즈니스 환경 인사이트 보고서를 보면 (미국 기업) 관련 문제의 40%가 실질적으로 진전된 것을 확인했지만, 아직 60%는 남아있다”며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올해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비관세 장벽 해소 모멘텀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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