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지금의 정부는 입법권과 행정권을 총동원할 수 있는 정부”라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 분명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실장은 “그동안 매 정부가 부동산을 대한민국의 폐해라고 얘기해 왔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 망국적 폐해를 끝낼 수 있다, 또는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물음표’에 출연해 “이제까지는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언급을 해도 ‘입법이 되려면 몇개월이나 걸릴 거야’ ‘좀 버티면 이번 정부가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정권은 5년이고 부동산은 평생’이라며 버티는 분들도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강 실장은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거스를 수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단호하게 행정을 집행해 가겠다는 게 정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은 가장 시장을 잘 이해하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부동산 시장도 잘 알고 있다”며 “어디서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계속 연구한다”고 말했다.
또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역시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계속 주문한다. 정책에 빈틈이 생기면 이를 비집고 투기 세력이나 또 다른 의도를 가진 세력이 들어올 수 있다고 누차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충청권 광역단체장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명확한 생각”이라며 “자리 문제(거취 문제)는 여러 공간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지를 두되 즉답을 피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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