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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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운영하고 있는 오픈AI가 챗GPT 성적 콘텐츠 생성 기능 도입에 반대해 왔던 안전 담당 임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맞물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해 10월 성인 이용자들이 성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챗GPT에 성인용 콘텐츠가 담기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오픈AI가 제품 정책팀을 이끌던 라이언 바이어마이스터 부사장을 지난달 초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 측은 그녀가 해고된 것은 남성 동료에 대한 성차별때문이라고 밝혔으나, WSJ는 바이어마이스터 전 부사장은 “내가 누구를 차별했다는 것은 완전한 거짓 주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어마이스터 전 부사장은 재직 당시 오픈AI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성인물 관련 기능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던 임원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그녀는 동료들에게도 청소년에게 성인 콘텐츠를 제대로 차단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해 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바이어마이스터 부사장은 오픈AI에 가치 있는 기여를 했으며, 그의 퇴사는 재직 중 제기했던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오픈AI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이미 지난해 10월 성인 이용자들이 성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성적 콘텐츠 이용을 반대하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선출된 도덕 경찰이 아니다. 성인을 성인답게 대하는 원칙도 중요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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