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설특집

 

용인, 민주 전략공천 전망도

3선 연임 제한된 포항 시장

여야 후보 난립… 10명 달해

수원 = 박성훈·포항 = 박천학·광주 = 김대우·창원 = 박영수 기자

6·3 지방선거가 1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시장·군수·구청장이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의 경우 후보가 난립하는가 하면, 전·현직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출마설과 전략공천설로 술렁이는 지역도 적지 않다.

1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등에 업은 청와대 출신들이 기초단체장 자리를 노리고 선거에 대거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안산시장에는 김남국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안산시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민근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철민·제종길 전 시장 등 전직 시장들도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구도가 복잡해지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이 국회의원 재직 당시 코인 투자에 이어 인사 청탁 등의 논란이 불거진 바 있어 본선 경쟁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있지만, 청와대 비서관으로 재직한 전력이 여전히 여권 지지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허은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은 서울 영등포구청장에, 김광 행정관은 인천 계양구청장에, 서정완 전 행정관은 하남시장에, 성준후 전 행정관은 전북 임실군수에 각각 도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상일 현직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경기 용인시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현근택 전 수원시 부시장 등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전략공천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수도권 유일의 특례시인 경남 창원시는 김석기 전 창원시 부시장, 강기윤 한국남동발전사장, 이현규 전 창원시 제2 부시장, 이은 전 창원시 정무특보, 강명상 365병원장, 송형근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송순호 전 경남도당위원장, 김명용 국립창원대 법학과 교수, 이옥선 전 마산합포구지역위원장, 김기운 전 창원시 의창구지역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경북 포항시는 3선으로 연임이 제한된 이강덕 시장의 뒤를 이으려는 후보가 10여 명에 달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승호 전 시장, 공원식·김순견 전 경북도 부지사, 김일만 현 포항시의회 의장, 이칠구·박용선 경북도의원,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안승대 전 울산 행정부시장,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 박대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김병욱 전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등의 후보군이 형성됐다. 민주당에선 박희정 포항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권에서는 문인 광주북구청장이 차기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신수정 현 광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문상필·김동찬·조호권·이은방 전 광주시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조국혁신당 소속 유일 단체장인 정철원 현 담양군수의 재선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정 군수에 맞서 민주당에서 박종원 전남도의원과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3선을 지낸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떠난 자리에는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 조용식 전 전북지방경찰청장, 전정희 전 국회의원 등이 민주당 공천을 준비한다.

수원 = 박성훈·포항 = 박천학 기자

광주 = 김대우·창원 =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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