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하는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 연합뉴스
강연하는 김선태 충주시청 주무관. 연합뉴스

시 “본인 사직 의사 밝혀, 절차에 따라 처리”

구독자 97만5000명, 공공기관 홍보 방식 선도

충주=이성현 기자

구독자 100만 명을 앞둔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해 온 ‘충주맨’ 김선태(뉴미디어팀) 주무관이 시청에 사직의 뜻을 전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전날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휴가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본인이 사직 의사를 밝힌 만큼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며 “아직 사직서가 수리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운영을 전담하며 공공기관 홍보 방식에 변화를 이끈 대표 사례로 거론돼 왔다. 패러디와 순발력 있는 기획, 현장감 있는 편집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충TV의 구독자는 97만5000명에 달한다. 지역 안팎에서는 유명인사인 김 주무관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이어져 왔다.

앞서 김 주무관은 지난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7년여 만에 6급까지 승진했다. 이후 1년 만에 팀장 보직을 맡게 됐다. 이는 일반 공무원보다 최소 10년 이상 빠른 초고속 승진으로, 통상 6급 승진 후 팀장 보직을 받는데까지 3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현 기자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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