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간 수필 전문지 ‘월간에세이’를 펴낸 원종성(본명 원종목) 주간이 12일 별세했다. 89세.
강원 횡성군 태생인 고인은 1960년대 엘리베이터 사업을 시작한 동양엘리베이터의 창업주로 회장을 지내던 1987년 월간에세이를 창간했다.
평생 주간으로 일하며 피천득·이청준·한승원·이문열·박동규·황석영·서정주 등 문인과 김수환 추기경, 천경자 화백, 선동열 선수 등 각계 인사들의 글을 실었다. 잡지 제작에 어려움이 생길 때면 사재로 적자를 메우기도 했다.
저서로는 ‘향 싼 종이에선 향내 나고, 생선 싼 종이에선 비린내 난다’ ‘빨간 우체통’ 등을 남겼다.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회장과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수필문학상, 국제 PEN 문학상, 공보처 장관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 40분. 장지는 경기 광주시 시안추모공원.
신재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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