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저력 과시
신동민은 4위로 마무리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디펜딩 챔피언 황대헌(27)이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은 15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2초304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의 옌스 판트바우트(2분12초219)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총 9명이 출전한 이날 결승에서 황대헌과 신동민(21)은 초반 후미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가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5바퀴를 남겨둔 시점까지 황대헌은 7위, 신동민은 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선두권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며 여러 선수가 잇따라 넘어졌고, 이를 틈타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황대헌은 네 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다음 바퀴에서 2위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선두 판트바우트를 끝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황대헌은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장거리 강자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로써 황대헌은 올림픽 통산 4번째 메달(금1·은3)을 수확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신동민은 혼전 속에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라트비아의 로베르츠 크루즈베르그스를 넘지 못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한민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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