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유승은(성복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두 번째 메달에 청신호를 밝혔다.
유승은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6.8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유승은은 1차 시기에서 초반 레일 구간을 무난하게 통과했고, 점프대 구간에서 1080도 회전을 포함해 세 차례 기술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2차 시기에선 무리하게 기술을 쓰는 대신 안전하게 코스를 내려와 18.6점을 기록, 1차 시기 점수가 최종 성적으로 남았다.
이날 예선은 악천후가 예보돼 예정된 날짜보다 하루 먼저 열렸다. 하지만 유승은은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88.08점)과 무라세 고코모(일본·84.93점)에 이어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세 번째로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마쳤다.
앞서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깜짝 동에달을 목에 걸었던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가파른 슬로프를 내려와 점프대를 활용해 도약한 뒤 공중에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빅에어와 달리 슬로프스타일은 슬로프에 점프, 레일, 테이블, 박스 등 다양하게 자리한 장애물을 여러 기술을 선보이며 통과하는 종목이다.
한편 빅에어에서 은메달을 챙겼던 시넛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무라세는 빅에어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예선 성적 상위 12명이 출전하는 결선은 17일 열린다.
밀라노=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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