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팔령 기자
전북도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전북형 산악관광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신규로 ‘체류형 산악관광 콘텐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시군 단위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산악관광 콘텐츠를 발굴·지원해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총 2억 원 규모(도비·시군비 50%씩)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안전과 치유 중심의 산악여행 수요가 늘면서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머무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 관광시장에서 산악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15~20%로, 치유·웰빙과 레저스포츠 등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이끌고 있는 점도 도의 판단을 뒷받침한다.
전북은 전체 면적의 절반이 산림이며, 완주·무주·진안·장수 등 동부권의 산림율은 70%를 넘는다. 풍부한 산악자원에도 불구하고 산지관리법·백두대간법 등 각종 규제로 산업화 제약이 컸다. 이에 전북도는 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에 산악관광진흥지구 특례를 반영, 선도지구 6곳을 지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를 보완하는 별도 사업으로, 트레일 러닝·MTB·패러글라이딩·클라이밍 등 레포츠형 체험 프로그램부터 지역 문화·역사와 연계한 산악 스토리텔링, 농촌체험·축제와의 패키지화 등 체류형 관광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풍부한 산악자원을 지역 특화 콘텐츠와 결합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산악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생활인구 확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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