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 씨의 매니저 A 씨가 불법의료행위 등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 B 씨가 자신을 저격한 것을 두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주사이모’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대화 속 인물이 자신이 맞다면서도 “(이 시점에) 갑자기 나를 저격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A 씨는 평소 B 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직 박나래의 약을 받으러 가고 박나래가 주사를 맞으러 갈 때 본 것 빼고는 개인적 만남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B 씨는 지난 15일 SNS에 자신과 A 씨가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너란 매니저. 나래가 그렇게까지 걱정됐다면 왜 경찰서가 아니라 언론이냐. 몇 년 전에 몰래 찍어둔 사진과 카톡 내용을 보관해 두었다가 그걸 ‘공익제보’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넘기고, 참 아이러니 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네 덕분에 참 많은 걸 배웠다. 사람을 믿는 법도, 지켜야 할 선도, 약속이 둘만의 신뢰가 아니라는 것도.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법도. 앞에서는 웃으며 사랑한다, 고맙다 말하던 너란 XXX”라고 덧붙였다.
B 씨가 공개한 메시지에선 B 씨는 매니저에게 “내가 20~30대 그렇게 20시간을 일하면서 산 듯” “그래서 열정이 많은 친구들 보면 나 같아서 안쓰럽고. 하지만 그래도 응원해. 뭐든 하면 끝을 보니깐 뭐라도 크게 될 거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A 씨는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한다.
B 씨는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으면서 국내에서 병원 밖을 돌며 각종 의료행위 등을 한 거로 의심 받고 있다. B 씨와 연루된 박나래 등은 “B 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수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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