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NBC방송의 TV뉴스 간판앵커의 모친을 납치한 납치범들에게 “사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낸시 거스리(84)는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인 ‘투데이’의 앵커 서배너 거스리의 모친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뤄진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낸시 거스리가 살해될 경우 법무부를 통해 납치범들에게 ‘가장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가 사형을 의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애리조나주는 현재 특정 범죄에 한해 사형이 허용되고 있다. 애리조나주는 지난 2025년 두 명의 범죄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2022년에는 3명의 사형수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기도 했다.
한편 낸시 거스리는 지난 1월 31일 저녁 애리조나주 투손의 자택에서 실종됐다. 그가 이튿날인 일요일 매주 가던 교회에 오지 않자, 정오쯤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현지 수사당국은 낸시가 자택에서 납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시간대에 자택 현관 카메라가 작동을 멈췄고, 집 앞 현관에서 혈흔이 발견됐다. 수사 결과 해당 혈흔은 낸시의 것으로 확인됐다.
노수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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