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적 지도자인 제시 루이스 잭슨(Jesse L. Jackson) 목사가 84세로 별세했다. USA투데이는 17일(현지시각) 잭슨 목사가 미국 시카고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으며, 유족 성명을 인용해 사망 소식을 확인했다.
1941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태어난 잭슨 목사는 1960년 인종 분리 정책에 항의하다 체포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측근이자 후배로, 킹 목사 암살(1968년) 이후에도 투표권과 고용, 교육, 의료 등의 권리를 부르짖으며 미국 시민권 운동을 이끌어왔다.
특히, 대중 연설과 관련해 “I am Somebody”라는 구호는 흑인 공동체를 넘어 소외된 계층의 존엄을 상징하는 외침으로 널리 확산됐다.
임대환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