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가보르 터카치-너지 ⓒnicolas-brodard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가보르 터카치-너지 ⓒnicolas-brodard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오는 4월 약 한 달간 열린다.

17일 예술계에 따르면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부제 ‘커넥팅 더 노트(Connecting The Notes)’ 아래 총 20회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온 해외 출신 상임지휘자들과 주목받는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스케일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교향악축제는 국제 음악 페스티벌과의 교류 속에서 그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9개 국공립 교향악단이 참여해 한국 교향악의 현재를 한자리에서 조망한다. 여기에 다양한 해석과 개성을 지닌 연주자들이 참여해, 축제의 음악적 결을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올해 축제에는 로베르토 아바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얍 판 츠베덴(서울시립교향악단), 사샤 괴첼(울산시립교향악단) 등 해외 음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상임지휘자들이 교향악축제에 처음으로 대거 참여해 축제의 스케일을 더한다. 또한 국제콩쿠르를 통해 주목 받은 신예 연주자들과 국내외 교향악단을 대표하는 수석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교향악축제는 교향곡을 중심으로 한 정통 레퍼토리를 축으로, 대편성과 동시대 음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고전부터 20세기 주요 작품, 그리고 창작곡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국내 교향악단의 현재 역량과 교향악 장르의 확장된 스케일을 함께 조망할 예정이다.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상주 단체인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교향악축제에 참여해 국제 교류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가보르 터카치-너지의 지휘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의 협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예술의전당은 입장권 가격을 최저 1만원(C석)부터 책정해 더 많은 관객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이민경 기자
이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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