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600㎜ 50문 증정식
“전략적 사명 수행에 적합화돼”
당대회 앞두고 실전배치 과시
靑 “접경지 긴장 고조 삼가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량형 600㎜ 초대형 방사포(KN-25) 50문을 일렬로 전시한 모습을 공개했다. 9차 당대회를 앞두고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둔 방사포가 실전 배치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하며 위력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600㎜ 대구경 방사포 증정식에서 “우리는 지속적으로 지정학적인 적수들에게 몹시 불안해할 국방 기술의 성과들을 계속 시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방사포에 대해 “특수한 공격, 즉 전략적인 사명 수행에도 적합화돼 있다”고도 밝혔다. 핵무기를 활용한 공격에 이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날 공개된 600㎜ 방사포는 바퀴가 4축인 발사 차량에 발사관 5개가 탑재된 개량형이다. 50문을 동시에 발사할 경우, 산술적으로 250발의 미사일이 남측으로 향할 수 있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군사분계선 비행금지구역 재설정 등 9·19 군사합의 일부 복원 추진에 대해 “우리 국가의 영공을 침범한 한국 측의 무인기 도발 행위에 대해 공식 인정하고, 유감과 함께 재발 방지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엄중한 주권 침해도발의 재발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담보 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한국 자체의 보존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는 “접경지역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삼가고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남북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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