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D-100
민주, 4월 20일까지 공천 완료
국힘, 尹절연 문제로 내홍 격화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23일 국민의힘은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를 두고 내홍이 극에 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대표 회담을 제안하는 등 착착 선거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당권 유지에 더 관심이 많은 속마음이 그런 입장 표명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며 “전쟁에서 져 나라를 잃고 나서 그 나라의 지도자를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라고 말했다.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 1심 판결에 내놓은 입장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윤 어게인’에 대한, 본인 스스로가 몸통이라는 걸 보여준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도 장 대표의 입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지도부는 당명 변경 설명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 눈높이에 미달하는 후보에게는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내홍 상황과 맞물리면서 물갈이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는 분석이 다수다.
민주당은 이날 공관위를 열고 24일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4월 20일까지 공천 완료’를 목표로 한 시간표를 따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장 대표에게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양당 대표 공식 회담을 제안했다. 여당의 지선 필승 전략으로 여겨지는 행정통합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지형 기자, 민정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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