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 증권거래소. 로이터 연합뉴스
2일 뉴욕 증권거래소.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전쟁이 발발하면서 전세계 금융 시장이 긴장감에 빠져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충격파가 예상보다 덜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엔피디아의 경우 3% 가까이 급등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3일 개장하는 코스피가 어떤 영향을 받을 지 주목되고 있다.

미군이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군과 함께 대이란 공격을 시작한 이후 처음 맞은 월요일인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14포인트(0.15%) 하락한 48904.7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74포인트(0.04%) 오른 6881.6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0.65포인트(0.36%) 상승한 22748.86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2.9%, 마이크로소프트는 1.5% 올랐다. 방산주인 노스럽그루먼은 6%, 알티엑스는 4.7%, 록히드 마틴은 3.4% 급등했다.

미 투자회사 KKM 파이낸셜 최고경영자 제프 킬버그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강세장에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전쟁 여파로 인한 유가 급등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 달러 가치는 뛰어오르는 상황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10% 넘게 올랐다 현지시간 오후 4시 기준 7%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 역시 8%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천연가스 선물은 40~50% 급등했고, 미국 LNG 수출업체 주가도 크게 올랐다.

공습 후 첫 거래일을 맞은 3일 국내 코스피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이번 사태로 단기적으로 코스피 조정, 외국인 일평균 5000억원 내외 순매도, 달러/원 환율 1480원 상단 테스트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급 주도권이 개인과 ETF(상장지수펀드)로 이동한 만큼 충격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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