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올 오피스탤, 지난해 2월 이후 꾸준히 올라
아파트 가격 오르면서 대체 수요 증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2월 이후 꾸준한 오름세다.
KB부동산의 월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6% 올라 전월(0.04%)보다 상승 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전국적으로도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월(-0.01%)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수도권은 0.04%로 전월(0.01%)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5개 광역시는 0.06% 상승하며 2022년 7월(0.27%) 이후 4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서울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780만원으로 1년 전(2억9857만원)보다 923만원(3.09%) 상승했다. 권역별 평균가는 도심권 4억171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남권 3억2774만원, 서남권 3억2441만원, 서북권 2억5091만원, 동북권 2억531만원 순이었다.
지역별 흐름을 보면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은 0.09% 상승해 전월(0.11%)보다 오름폭을 키우며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은 0.08% 올라 전월(0.10%) 대비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다.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은 0.07%,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은 0.02% 각각 상승했다. 반면 동북권은 -0.01%로 중랑·성동 일대 소형 오피스텔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낙폭은 줄었다.
면적별로는 대형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용 85㎡ 초과 대형은 0.3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용 60㎡ 초과 85㎡ 이하 중대형(0.15%), 전용 40㎡ 초과 60㎡ 이하 중형(0.14%)도 상승했다. 전용 30㎡ 초과 40㎡ 이하 소형은 보합(0.00%)을 나타냈으며, 전용 30㎡ 이하 초소형은 -0.10%로 하락했다. 다만 대형·중대형의 상승 폭은 전월보다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주거 수요가 오피스텔로 유입되면서 특히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KB 측 분석이다.
전세 시장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 평균가격은 2억407만원, 수도권은 2억1394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2억3626만원으로 지난해 2월(2억3232만원)보다 394만원 올랐다.
임대 수익률은 전국 5.47%, 수도권 5.31%, 5개 광역시 6.51%로 조사됐다. 서울은 4.87%로 1년 전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권역별로는 동북권(5.41%)이 가장 높았고, 서북권(5.25%), 서남권(4.87%), 동남권(4.65%), 도심권(4.16%) 순이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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