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환급·시장매니저 배치·아케이드 개선 추진
“다시 찾고 싶은 활력 있는 시장 조성”
서울 광진구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 촉진과 경영 현대화, 시설 개선, 안전·위생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광진구는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고객 유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8개 시장을 대상으로 행사를 지원해 방문객 증가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시장별 특화 축제’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주민이 머무르고 체험하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 현대화도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 지원사업’에 선정된 영동교골목시장과 면곡시장에서는 상인 교육과 경영 자문을 통해 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7개 시장에는 전문 행정인력인 시장매니저를 배치해 마케팅, 행정 업무, 공모사업 대응 등을 돕고 상권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시설 인프라 개선도 속도를 낸다. 자양한강전통시장 경관조명 개선 사업과 자양4동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 및 교육장 리모델링은 올해 초 완료됐다. 자양전통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와 영동교골목시장 개폐형 가림막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중곡제일시장은 2025년 약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2차 구간 아케이드 공사를 마쳤으며, 3차 구간 공사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에는 중곡제일시장, 영동교골목시장, 자양한강전통시장이 선정돼 전기·소방시설 등 위험 요소 개선에 나선다.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전기·가스·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노후 공용소화기를 전수 조사해 교체하고, 전통시장 화재 공제 보험료의 80%를 지원해 상인들의 부담을 덜었다.
위생관리도 병행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로 운영해 상인 주도의 대청소와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구에서도 물청소를 지원한다.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월 1회 정기 소독과 해충 방제 작업을 시행하고, 시장 내 개방화장실을 분기별로 점검해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주민 삶과 밀접한 공간”이라며 “활성화 정책과 안전·위생관리를 함께 강화해 주민과 상인이 모두 만족하는, 다시 찾고 싶은 활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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