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수 前부산시장

 

“張대표 마음 열고 전열 정비를

중도 외연 넓히는 액션 취해야”

보수 진영에서 5선을 지낸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4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기 정치’에서 벗어나 당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필요하다”며 “한동훈 전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면서 6·3 지방선거를 위한 외연 확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전 시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지금이라도 당이 전열을 가다듬어야 하는데, 장 대표가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당 대표가 되면 자기 정치보다는, 당을 먼저 생각하고 당을 위해서 헌신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한데, (장 대표가)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는 느낌이라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윤 어게인’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등의 말장난에 당 지도부가 얽매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해서도 안 된다고 제언했다. 서 전 시장은 “‘윤 어게인’을 외치는 이들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고, (그와 별개로) 장 대표는 중도 외연을 넓혀가는 액션을 취하면 된다”며 한 전 대표, 이 대표와도 만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처음에는 (만나도) 타결점을 못 내겠지만, 메시지 없이 그 장면만 보더라도 보수 진영 지지자들은 안도할 것”이라고 했다.

서 전 시장은 국민의힘이 당 내홍을 멈추고, ‘사법개편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 도입·대법관 증원) 거부권 행사 촉구 등 대여 투쟁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마음을 여는 것은 권력을 가진 사람의 몫”이라며 “윤리위원회 제소 등 내홍을 멈추고, 장 대표가 조금 더 포용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시영 기자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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