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한국 증시가 전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하면서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보통 전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하면 조정 국면, 20% 이상 폭락하면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다.
4일 불룸버그통신은 미·이란 전쟁으로 위험 회피 현상이 발생, 올 들어 가장 뜨거웠던 한국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코스피는 12% 이상 급락했다. 전일에도 7.24% 폭락했었다.
앞서 인공지능(AI) 붐은 한국 증시의 랠리를 이끌어 올해 코스피 지수를 거의 50% 급등시켰다. 그러나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이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다. 한국은 세계 8위의 원유 소비국으로 유가 급등에 취약하다.
다만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과열된 주식 베팅을 재고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최근 급락이 저가 매수의 기회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튜스 아시아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박소정 씨는 블룸버그에 “이번 급락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기회”라며 “방위 산업과 조선 산업은 글로벌 불안정, 공급 제한, 그리고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 등으로 반도체에 이어 새로운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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