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 파열로 사망
지나친 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 뇌출혈 유발
대만에서 겨울 방학 동안 밤낮없이 컴퓨터 게임을 하던 대학생이 뇌혈관 파열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각) 야후 뉴스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학생 A 씨는 방학 기간 동안 약 4일간 잠을 거의 자지 않은 채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던 중 쓰러져 병원에 이송된 끝에 사망했다.
그는 게임 도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이동하다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A 씨는 검사 결과 뇌출혈의 일종인 뇌동맥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출혈과 뇌 손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이후 A 씨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의료진이 의식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면서 가족들은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가족들은 장치 제거 전날 병실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중환자실 간호사 린팅은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지 않거나 과로하는 생활, 장기간의 흡연과 과음, 지속적인 스트레스 같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고혈압이나 고혈당 같은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혈관이 스트레스를 받아 파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린팅은 “뇌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건강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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