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는 이재명의 사람이다”이라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열렸던 지난 22대 총선에서 이른바 ‘비명횡사(비명계 공천 배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4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총리급 부위원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엔 경쟁도 하고 경선도 하는 그런 사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이 비명계였음을 인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다만, 박 부위원장은 “비명·친명 구분은 12·3 비상계엄의 밤, 내란의 밤에 다 없어져 버렸다”며 “그때 전에 갖고 있었던 서운함, 아쉬움 등을 다 털고 그날 저는 국회로 달려가 당시 이재명 대표와 손을 잡고 내란을 극복하자, 조기 대선에서 승리하자는 것에 합의하고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부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적극 도왔고 이제 저는 이재명의 사람이자 이재명 정부의 소속이다”고 강조했다.
평소 생각했던 서울시장 출마의 꿈을 접은 박 부위원장은 “정치인이 링에 올라가려고 라커룸에서 몸을 풀다가 다시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니까 아쉬운 건 사실이다”면서 “이번 기회에 행정, 기업도 더 잘 들여다보고 국민 경제와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길을 뚫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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