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 “정부 부동산 정책, 잘하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이 10명 중 6명 이상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5%가 긍정 평가했다. 2주 전 조사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25%에 그쳤다.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70%가 긍정적, 19%가 부정적으로 봤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지난 조사 대비 3%p 급당했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는 21%로 지난 조사보다 1%p 빠졌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 1%의 지지도를 보였다. 한편,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유권자는 26%였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0%로 나타났다. 두 의견 간 격차가 지난해 10월 3%p에서 올해 1월 10%p, 이번 조사에서는 16%p로 더 커졌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46%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 29%, ‘변화 없을 것’ 15%였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46%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24%는 ‘내릴 것’, 20%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51%가 ‘잘하고 있다’, 27%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 임대사업자 헤택 축소 등 다주택자 규제 강화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유권자의 62%가 ‘주택시장 안정화에 도움될 것’, 27%가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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