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12일 앞둔 여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급거 대회 개막을 미뤘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6일(한국시간) 모로코에서 오는 17일 개막 예정이던 여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약 4개월 뒤인 7월 2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여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같은 이름의 남자 대회와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자축구 대회다. 올해 대회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 월드컵의 아프리카 예선까지 겸한다.
하지만 개막이 임박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대회가 약 4개월 뒤로 연기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CAF가 대회 연기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CAF는 “대회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만 대회 연기의 이유를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이번 연기로 대회 개최지가 모로코가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올해 초 모로코가 자국에서 연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논란 끝에 준우승에 그치자 여자 대회 개최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시각 때문이다.
최근 여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논란의 연속이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피해 열리지 않았고, 2024년 대회는 파리올림픽과 일정이 겹쳐 지난해 7월에 치렀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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