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7일 ‘세계 순직 경찰 추모의 날’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 맞은편 경찰추모공원에 푸른색 조명을 켠다.

경찰청은 6일 일몰 시간부터 경찰추모공원에 ‘블루 라이트’를 점등한다고 밝혔다. 추모공원에는 1만3700여 명의 전사·순직 경찰관 명패가 각인된 추모벽과 기념탑이 있다. 공원에 순직 경찰공무원을 기리기 위한 근조 화환도 비치한다.

‘블루 라이트’에는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경찰관들을 예우하기 위해 연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인터폴은 랜드마크에 매년 ‘블루 라이트’를 켜는 방식의 공동 추모 캠페인(글로벌 블루 체인)에 동참해 달라고 각국에 제안하고 있다. 아시아부터 중동을 거쳐 아메리카 대륙까지, 전 세계를 24시간 동안 푸른 빛으로 두르는 효과가 난다.

한국 경찰이 ‘블루 라이트’를 점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추모벽과 기념탑이 푸르게 물든 모습을 인터폴에 공유해 전 세계 회원국과 추모의 뜻을 나눌 계획이다. 이재영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관들의 희생이 잊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한 기자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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