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흘 연속 ‘널뛰기’ 경고음
‘패닉셀 → 급반등’ 매매 반복
코스피는 약보합… 등락 거듭
미국·이란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국내 증시가 나흘째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나흘 사이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매수 사이드카가 연달아 발동되며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11분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6.36%, 현물지수(코스닥150)는 3.47% 상승해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0%(1.08포인트) 오른 1117.49에 개장해 오전 11시 현재 1121.5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6%(92.88포인트) 내린 5491.02로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코스피가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데 이어, 4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정지)까지 걸리며 지수가 장중 8% 이상 급락했다.
5일과 6일에는 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면서 지수가 급반등,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코스닥)가 발동되는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졌다. 결과적으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거래일 내내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가 ‘패닉 셀 → 급반등 → 단기 매매 확대’ 흐름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매를 자극하면서 장중 지수 변동 폭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정경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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