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신규 장학관 연수’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신규 장학관 연수’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경기교육의 성과를 담은 저서를 발간한다. 제목은 ‘임태희의 미래교육 임파서블(IM_Possible·북코리아 刊)’로, 책은 오는 14일 독자를 만난다.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바꾼다”는 임 교육감의 지론이 오롯이 담겼다.

6일 출판사에 따르면 이 책은 평생을 ‘기록’보다 ‘실천’에 무게를 두며 살아온 임 교육감이 그동안 쌓아온 행정·정치적 역량을 교육 현장에 어떻게 녹여냈는지, 어떻게 ‘경기미래교육’이라는 실체를 구현했는지를 소개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교육격차 심화, 대입 중심 교육의 한계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공교육이 어떻게 국가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임 교육감은 3선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실장, 대학 총장 등 정치·경제·행정의 최일선을 두루 거쳤다.

다양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며, 교육 개혁 없이 국가의 지속 가능성은 없다”는 확고한 철학을 견지해왔다. 이 책은 “정치가 5년을 움직인다면, 교육은 50년을 움직이는 국가의 설계도”라고 정의한다. 과거 거시적 관점에서 국가 경제와 국정을 설계했던 안목을 이제는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쏟아부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 취임 3년 만에 교육 행정 전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외적으로 그 역량을 입증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교육부 주관 ‘2025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21개 정량지표를 모두 통과하며 ‘종합 최우수(ALL PASS)’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그의 저서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교육 운영체제’를 상세히 소개한다.

기성 초·중·고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 공교육의 본질 회복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교의 한계를 넘는 맞춤형 학습터인 ‘경기공유학교’,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는 원격 수업을 아우른 ‘경기온라인학교’를 아우른다.

임 교육감의 교육 개혁은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3~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미래 교육의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이듬해에는 하버드대에서 임 교육감을 초청해 특강을 맡기기도 했다.

임 교육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교육 정책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이번 정책서 출간을 통해 경기교육의 성공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제도적으로 안착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교육 관계자, 정책 입안자 뿐 아니라 자녀의 미래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도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책의 첫 장에 “한 권의 책보다 한 번의 책임이 먼저였다”며 “경기교육의 변화가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 되고, 경험하지 않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이 저마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썼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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