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전경. 독자제공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전경. 독자제공

향후 1년간 집값이 내릴 것이라고 보는 ‘집값 하락론’이 4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공개됐다. 한 달 여 만에 상승론 우세를 뒤집은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내릴 것’이라는 응답자는 46%로 집계됐다. ‘오를 것’이라는 답변은 29%였고,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은 15%였다. 1월 27~29일 진행된 직전 조사에서 집값 전망은 상승 48%, 하락 19%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하락 전망이 더 높아졌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46%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24%는 ‘내릴 것’, 20%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과 달리 임대료 전망에서는 여전히 상승론이 우위에 있었다. 특히 20대(58%)와 30대(63%)대에서 상승론 응답이 높았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5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27%였다. 21%는 의견 유보했다.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50%를 웃도는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가격에 따라 부과하는 보유세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높여야 한다’는 응답이 34%, ‘유지해야 한다’ 28%, ‘낮춰야 한다’가 25%였다.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 등 다주택자 규제 강화 기조가 주택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은 62%였고,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답변은 2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