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뉴시스

미국의 대이란 군사공격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방산업체들과 회의를 열고 첨단 무기 생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탄약 비축량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무기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이란전쟁 2단계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반응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 최대 방산 기업들과 생산 및 생산 일정 논의를 위한 매우 좋은 회의를 방금 마쳤다”며 “우리가 최대한 신속하게 최대 생산량에 도달하기를 원하는 ‘최상급’(Exquisite Class) 무기 생산을 4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BAE 시스템즈, 보잉, 허니웰 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미사일 솔루션스, 록히드 마틴, 노스럽 그러먼, 레이시온 등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산업체들과의 회의에서 무기 증산 합의를 공개한 것은 대이란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이 이날로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탄약 비축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회의 3개월 전에 증산이 시작돼 이미 다수 무기의 공장 가동과 생산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중급 및 중상급 탄약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이를 이란에서 활용 중이고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정지연 기자
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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