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전한길 씨. 뉴시스
유튜버 전한길 씨. 뉴시스

“지난해 창당 선언 직전 尹이 만류”

한국사 강사 출신으로 극우 성향 유튜버로 활동 중인 전한길 씨가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전 씨는 지난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 댓글과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이런 구상을 내비쳤다. 그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와혁신’ 지지 요청을 받고 “현재 국민의힘 지지, 자유와혁신 지지, 소수 보수 정당 지지, 그리고 신당 창당 등 4가지 선택지를 두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 씨는 “물러나지 않는다는 의미의 ‘노빠꾸’ 윤 어게인, 부정선거 의혹 척결, 기존 정치 세력을 갈아엎는 것”을 신당 추진 이유로 내세웠다.

윤 어게인 신당은 과거에도 한 차례 추진된 바 있다. 전 씨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창당을 검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만류로 무산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유튜브 방송에서 “변호인단이 창당 선언을 하려던 직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와 중단을 요청했다”며 “대통령 본인이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상황에서 신당을 만드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전 씨는 신당 창당이 보수 우파의 분열이 아닌, 통합과 가치 수호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기존 보수 정당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청년 중심의 새로운 세력이 필요하다”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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