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으로 쿠웨이트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 6명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장병 유해 귀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사한 장병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시작한 다음 날인 지난 1일 쿠웨이트 남부 항구도시 슈아이바의 미군 지휘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아 숨졌다. 이들은 장비와 탄약, 식량 등을 보급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여성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나는 내일 영부인과 각료들과 함께 도버 공군기지로 가 마지막으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위대한 전사들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전투력이 약화한 상황에서도 중동에 배치된 미군 자산을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향후 며칠 동안 전투가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면서 “전쟁에서는 미국 영웅들의 희생과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전사자가 발생한 뒤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도 “전쟁이 끝나기 전 더 많은 희생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야당인 민주당 등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가볍게 표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지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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