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공격범 체포 명령
“국가안보 해치는 중대 범행”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에 7일 저녁(현지시간) 로켓포 공격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폭음이 잇따라 울렸다.
8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은 외국 대사관과 주요 기관의 단지 ‘그린 존’ 안에 있는 곳이다. 이곳에선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기도 했다.
로켓포 연속 타격이 미국 대사관에 집중되면서 방공 시스템이 작동했지만, 아직 사상자나 피해 정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공격 직후 이라크군 총사령관을 겸하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이라크 군과 보안 경비부대 사령관들을 향해 로켓포 공격을 한 자들의 체포 지시를 내렸다.
그는 이번 공격에 대해 “미국 대사관에 발사체를 쏘아 보낸 테러 행위”를 한 테러범들이라고 규탄했다.
이라크 함참사령관 대변인 사바 알-누만 역시 전쟁과 군사 행동에 관련된 결정권은 오직 국가 당국에 있으며, 정부만이 전쟁이나 전투를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 주재 외국 대사관과 외교사절을 향한 공격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하거나 용서할 수 없는 테러 범죄이며 국가 안보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 범행”이라고 강조했다.
조재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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