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의혹’ 전재수 출마 확실시
이재성도 박형준과 양자대결 초접전
6·3 지방선거가 8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 지역의 경쟁 구도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현역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KNN이 지난 3∼4일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13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전 의원과 박 시장은 각각 29.0%, 17.5%를 기록했다. 주 의원은 13.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0%, 이 전 시당위원장은 4.5%였다.
전 의원과 박 시장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응답자의 40.2%가 전 의원을 선택했다. 박 시장 지지율은 26.7%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5%포인트였다. 지역 정가에선 전 의원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민주당은 전 의원의 출마를 고려해 오는 9~13일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전 의원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해양수산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당위원장이 박 시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박 시장은 31.3%, 이 전 시당위원장은 30.9%로 두 사람의 격차는 0.4%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전 시당위원장은 주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각각 31.7%, 30.3%로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당위원장은 지난 22대 총선 때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2호 영입 인재’로 정계에 입문했다. CJ인터넷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 서비스 대표, 새솔테크 CEO 등 30대부터 대기업과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을 넘나들며 기업인으로 활동했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윤석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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