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의혹’ 전재수 출마 확실시

이재성도 박형준과 양자대결 초접전

전재수(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가 8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 지역의 경쟁 구도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현역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KNN이 지난 3∼4일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13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전 의원과 박 시장은 각각 29.0%, 17.5%를 기록했다. 주 의원은 13.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0%, 이 전 시당위원장은 4.5%였다.

전 의원과 박 시장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응답자의 40.2%가 전 의원을 선택했다. 박 시장 지지율은 26.7%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5%포인트였다. 지역 정가에선 전 의원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민주당은 전 의원의 출마를 고려해 오는 9~13일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전 의원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해양수산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당위원장이 박 시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박 시장은 31.3%, 이 전 시당위원장은 30.9%로 두 사람의 격차는 0.4%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전 시당위원장은 주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각각 31.7%, 30.3%로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당위원장은 지난 22대 총선 때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2호 영입 인재’로 정계에 입문했다. CJ인터넷 이사,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 서비스 대표, 새솔테크 CEO 등 30대부터 대기업과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을 넘나들며 기업인으로 활동했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윤석 기자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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