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000시간 이상 봉사자 및 배우자 대상

‘생활 밀착형 예우’ 강화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청 제공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청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시는 누적 20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간병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1365 자원봉사포털’ 기준 누적 2000시간 이상 활동실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다.

특히 봉사활동을 묵묵히 지지해 온 배우자의 간병비도 지원 범위에 포함해 봉사자들이 간병 부담 없이 나눔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1일 10만원 이내)이며, 실제 지출한 간병비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올해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는 사전에 대구시 및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간병서비스를 이용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구비해 청구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은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고 사고나 질병 등으로 간병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령화 시대에 봉사자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분담해 지역 내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원봉사자 예우 강화를 위해 간병비 지원사업 외에도 할인가맹점 운영, 자원봉사자 종합상해보험 가입, 체육시설 이용료 및 문화예술기관 공연 관람료 감면,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다양한 예우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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