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은 주식시장 짓밟은 경제참사”
韓전대표에 ‘경제 선무당’ 비아냥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하지 않고 계속 있었어도 코스피 6000을 찍었을 것’이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과 관련, 8일 조국혁신당이 “국민 정서가 뭔지 모르느냐”고 꼬집었다.
박병언 혁신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 전 대표를 겨냥, “아직도 국민들이 내란과정에서 느낀 경제적 절망감을 전혀 체감하지 못하는 망언”이라고 주장했다.
박 선임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입장은 주식이 아니라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것이었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유예는 윤석열이 2022년 5월 취임하자마자 시행한 첫 정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출 문턱을 낮춰 주택 구매 심리를 자극하려 했다. 윤석열 정부 내내 부동산 경기부양을 위한 발언들이 이어졌지만 한국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별다른 정책도, 성과도 없었다”며 “여기에 내란행위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처참하게 짓밟은 경제적 참사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와 상반되게 “당선되자마자 회사의 이사에게 주주보호의무를 부과하는 상법개정안을 공포하는 한편, 부동산 자금의 증시유도를 강력하게 실시했다. 윤석열이 실시한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도 폐지했다”는 게 박 선임대변인의 입장이다.
박 선임대변인은 “그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주식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26조 원 규모에 이른다. 이 자금 이동은 정부가 ‘부동산으로 인한 이익 환수’를 명확히 한 정책에 국민들이 호응해 이뤄낸 성과”라며 “지금 코스피 6000 시대를 맞이하니, 그게 가만히 있어도 당연히 이뤄지는 일처럼 얘기하는 한동훈, 역시 윤석열과 함께 한 정치 선무당, 경제 선무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한 전 대표는 7일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주가가 좋은 것은 이재명 정부 정책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옴으로써 생긴 현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아직까지 정치하고 있었어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윤석열과 그 일당이었다. 참 가벼운 언행”이라고 맞받았다.
조재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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