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감소하는 데 왜 주택은 부족하다고 할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반값 아파트’를 누가·왜 가능하다고 할까?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정책 최일선에서 현장 경험을 통해 풀어낸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급등락을 거듭하는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뿐 아니라 저자의 주택정책 시행 경험담도 함께 담겨 있어 딱딱한 정부 발표를 주로 접하는 일반인에게 좋은 교양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출판 상상미디어는 오는 9일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이 저술한 ‘집, 도시를 말하다’가 시판된다고 8일 밝혔다.
1966년생인 이 부사장은 고려대 졸업 후 1995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입사해 기획, 총무, 주택관리, 주택분양, 보상, 인사, 세운4구역 개발 실무를 맡았다. 이후 SH에서 비서실장, 공공임대부장, 홍보실장도 역임했다. 2023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 기회경제본부장으로 이직했고, 지난 2월 경영기획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부사장은 이번 저술을 통해 ‘짝퉁 임대주택’ 이라는 오명을 쓴 매입임대주택의 실효성부터 분양원가 공개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 MZ세대의 자산 형성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지분적립형 주택 등 현장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주거 혁신 대책을 제시했다. 그는 SH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추진했던 ‘반값 아파트’를 “달콤한 환상”이라고 비판했고, 우리나라에 주택이 충분하다는 근거로 제시되는 ‘주택보급률 100%’에 대해선 “통계의 속임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정책을 향한 날카로운 비판도, 대안을 향한 긍정적인 희망도 모두 우리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인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알고 싶은 일반인들이 시야를 넓히는 데 이번 저서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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