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날인데도 광주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대응하고 있는 소방관 모습.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비번 날인데도 광주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대응하고 있는 소방관 모습.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부부 소방관이 쉬는 날 광주 한 상가 화재를 발견한 뒤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명·재산 피해를 막았다.

8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서부소방서 풍암119안전센터 송대진 소방장과 북부소방서 임동119안전센터 김현진 소방교는 지난달 22일 오전 8시쯤 광주 북구 오치동을 지나다가 한 횟집 수족관에서 연기와 불꽃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 부부는 곧바로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들은 주변 행인에게 119신고를 요청했고, 이후 출동한 북부소방서 출동대가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며 상황은 종료됐다.

이들 부부 소방관의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재산 피해는 43만2000원에 그쳤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조혁환 북부소방서장은 “비번 중이었음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대응한 소방공무원의 적극적인 대처 덕분에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며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장석범 기자
장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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