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 불안 지속

“공동체 해하는 폭리 요금 근절”

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뉴시스
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뉴시스

최근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은 가운데, 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석유류 가격의 과도한 인상을 ‘바가지 요금’으로 규정하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공동체를 해하는 폭리 요금은 근절해야 한다”며 “석유류 가격에 대한 바가지도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동 상황과 맞물린 석유류의 과도한 인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상식과 통념에 맞는 수준으로 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바가지 요금 근절 대책’에 대해 “전례 없는 고강도 대책이라는 평가가 있었다”고 전한 구 부총리는 “시장 자율이라는 명목 하에 사회질서를 해치면서까지 성수기와 대형 이벤트 때마다 반복돼 온 한탕주의 행태를 뿌리뽑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석유류 가격 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며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재연 기자
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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