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금천구의 한 남성 전용 사우나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검거된 인원 중에는 현직 경찰관도 포함돼 파장이 일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 지역 소속 50대 경찰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금천구 소재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다른 남성들과 함께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총 6명의 남성이 단속에 걸렸다. A 씨는 단속을 피해 현장을 빠져나가려다 일행 중 유일하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우나는 평소 유사한 신고가 반복되어 수면실 내부에 방범용 CCTV까지 설치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 사우나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은밀히 연락해 모이는 것 같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된 A 씨는 당일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됐고, 비위 사실은 즉각 소속 기관에 통보됐다. 인천 지역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우나 내 CCTV 영상과 주변인 진술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추가 가담자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장병철 기자
장병철

장병철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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