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세계 최초 ‘마이크로 RGB’ TV 보급 가속화

 

머리카락보다 얇은 LED백라이트로 색·밝기 정밀 제어

어두운 배경·빛 강조 화면에서도 ‘완벽한 명암’ 선보여

AI 모션 강화… 저해상도 콘텐츠도 ‘고해상도’로 변경

115·130형 모델 이어 연내 65~100형으로 라인업 확대

초대형 130형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전시 모습. 해당 제품은 빛의 3원색인 빨간색(R)·녹색(G)·파란색(B) LED를 정밀하게 배열한 컬러 백라이트를 탑재해 현실 속 배경과 인물을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깝도록 재현했다.  삼성전자 제공
초대형 130형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전시 모습. 해당 제품은 빛의 3원색인 빨간색(R)·녹색(G)·파란색(B) LED를 정밀하게 배열한 컬러 백라이트를 탑재해 현실 속 배경과 인물을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깝도록 재현했다. 삼성전자 제공

스크린 기술 혁신에 따라 해상도가 높아지고 밝기와 명암비 표현도 정교해지면서 TV는 꾸준히 진화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색을 얼마나 실제에 가깝게 재현하는가’는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 2025년에 디스플레이 기술의 전환점이 될 새로운 카테고리의 TV, ‘마이크로 RGB’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이크로 RGB’는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초록·파랑) LED를 정밀하게 배열한 컬러 백라이트를 탑재해, 색 표현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현실 속 배경과 인물을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가깝도록 재현했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115형 라인업을 시작으로 CES 2026에서 130형 모델을 선보였으며, 연내 65·75·85·100형까지 삼성 ‘마이크로 RGB’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보급화를 한층 가속할 전망이다.

TV 디스플레이는 빛의 3원색인 RGB의 가시광선 영역을 기반으로 색을 표현한다. 이 RGB 광원을 픽셀 단위로 얼마나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지에 따라 색의 정확도와 깊이, 그리고 화면이 주는 현실감을 결정한다.

마이크로 RGB는 색 표현의 출발점인 백라이트 구조부터 근본적으로 새롭게 설계한 기술이다. 사람 머리카락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초소형 RGB 개별 LED를 백라이트에 적용해 빛의 단위를 더욱 미세하게 나누고, 각 색상의 순수한 파장을 유지한 채 색과 밝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색의 광원만 선택적으로 구동하는 구조로 색이 섞이면서 발생하는 혼색을 최소화해, 여러 색이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색의 경계가 흐려지지 않고 또렷하며 깊이 있는 높은 순도의 색 표현을 구현한다.

여기에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해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해 명암 표현을 완성했다. 어두운 배경 속 인물의 윤곽이나 빛이 강조되는 장면에서도 깊이감 있는 화면과 사실적인 디테일을 구현한다.

또한 삼성 인공지능(AI) 기술이 각 장면의 색상 강도를 분석해 RGB 각 광원의 출력을 세밀하게 조정함으로써, 하이라이트부터 그림자까지 미묘한 톤 차이를 안정적으로 표현한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왼쪽)와 일반 TV(오른쪽) 화질을 비교한 모습. 마이크로 RGB는 정밀하게 제어하는 인공지능(AI) 엔진 프로를 탑재해 색상과 명암을 보장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왼쪽)와 일반 TV(오른쪽) 화질을 비교한 모습. 마이크로 RGB는 정밀하게 제어하는 인공지능(AI) 엔진 프로를 탑재해 색상과 명암을 보장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마이크로 RGB는 ‘Micro RGB AI 엔진 Pro’를 탑재해 초미세 RGB 백라이트를 정교하게 제어하며, AI가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색상 톤을 분류하고 각 광원의 출력을 세밀하게 조율함으로써 생생하고 안정적인 화질을 구현한다. 색 재현력이 뛰어난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색 표현은 ‘Micro RGB 컬러 부스터 Pro’로 보완했다. AI가 입력 영상의 색 분포를 분석해 장면별 색 수준을 최적화하고, 넓은 색 영역을 활용해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면서도 인물의 피부 톤처럼 민감한 영역은 자연스럽게 보정한다. ‘AI 모션 강화 Pro’는 빠른 움직임과 텍스트를 인식·보정해 스포츠 장면에서도 선명도를 유지하며, ‘4K AI 업스케일링 Pro’는 저해상도 콘텐츠를 고해상도로 전환해 몰입감을 높인다.

화질 개선을 넘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 전반에도 AI를 적용했다. 삼성 TV 전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은 TV 시청 중 갖는 질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해 시청 흐름을 끊지 않는다. AI 버튼을 누르면 영화의 출연진·줄거리 같은 기본 정보는 물론 촬영지나 제작과 관련된 뒷이야기까지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퍼플렉시티를 탑재해 신뢰 가능한 답변과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검색으로 TV 경험을 생활 전반으로 확장한다.

마이크로 RGB는 실제 눈으로 보는 화면에 가까운 시청 경험을 위해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완성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와 눈부심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화면 크기가 커질수록 주변 환경이 비쳐 보이기 쉬운데, 화면에 유입되는 빛을 다양한 각도와 방향으로 분산시켜 반사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대낮에 조명이 밝은 거실에서도 화면에 집중하며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혼색 없이 필요한 색의 빛을 직접 구현하는 구조로, 여러 색이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경계가 또렷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한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비치는 콘서트 장면을 볼 때도 색이 섞이지 않고 정확하게 살아난다. 이러한 색 재현력으로 디스플레이의 광색영역 지표인 P3를 넘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 정확도 기준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다. 여기에 초슬림 프레임과 강화된 오디오 성능을 더해, 마치 하나의 거대한 창처럼 공간을 확장하는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완성했다.

삼성 마이크로 RGB는 초미세 RGB 광원과 AI 기술을 결합해 색 재현력과 명암 표현의 한계를 끌어올리며, 초프리미엄 TV가 지향해야 할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앞으로도 삼성 TV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준을 끌어올리며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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