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매장 전경. 프로스펙스 제공
프로스펙스 매장 전경. 프로스펙스 제공

70~80년생들에게 한때 ‘로망’이었던 국산 스포츠 브랜드인 ‘프로스펙스’가 새롭게 태어난다. ‘K-컬쳐’ 분위기를 타고 이번에는 ‘K-스포츠’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기세다.

프로-스펙스는 9일 ‘2026년 SS 시즌’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리브랜딩 작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스포츠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로-스펙스는 그동안 축적해온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상품 기획과 디자인, 유통 전략 전반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스펙스는 이를 위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품 라인 재정립 ▲핵심 디자인 역량 강화 ▲유통 전략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리브랜딩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프로스펙스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SPORTS FOR ALL’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따뜻한 스포츠’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기록과 경쟁 중심의 스포츠를 넘어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패럴림픽 선수단 및 국가대표 후원, 스포츠 구단 협력, 마라톤 대회 참여 등 기존 브랜드 활동에 더해 앞으로 제품 기획과 디자인, 공간 전략 전반에 일관되게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러닝에 대한 국민적 인기가 더해가고 있는 점에 착안해 ▲러닝 ▲스포츠스타일 ▲헤리티지 ▲스포츠 등 네 개 전략 상품군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도 재편했다. 러닝 카테고리를 브랜드 핵심 축으로, 쿠셔닝 러닝화 ‘SWNA SEAM 26’을 선보일 방침이다.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일상과 10km 내외 러닝을 아우르는 데일리 러닝화로 설계됐다.

또, 26SS 시즌부터 외부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산업디자인 스튜디오 SWNA와 러닝화 2종 및 스포츠스타일 슈즈 1종을, 패브릭 디자인 스튜디오인 ‘STUDIO OHYUKYOUNG’과는 의류와 용품 라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프로-스펙스는 이런 협업을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26SS 시즌은 그동안 준비해 온 리브랜딩 전략이 처음 시장에 공개되는 출발점”이라며 “유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브랜드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장기적으로 수익 구조와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임대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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