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金

최가온 미디어데이 열려

“클로이 김, 모든게 멋있어”

최가온이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최가온이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최가온(세화여고)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가온은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서울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스노보드를 가장 잘 타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어떤 기술을 하는 것이 목표라기보다는 지금보다 잘 타고 싶다”면서 “아직 어리고 가능성이 있어서 기술을 정하기보다는 지금 하는 것보다 난도를 높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가온은 지난달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2전 3기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부상을 당했고 2차 시기에서 또 넘어졌다. 그러나 3차 시기에서 완벽한 묘기를 펼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설상종목 사상 동계올림픽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가온은 발전을 위해 본받을 선수로 여자로는 우상인 클로이 김(미국), 남자로는 도쓰카 유토(일본)를 꼽았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는 스노보드를 가장 잘 탄다. 멘털은 물론 선수로서 모든 면이 멋있고, 양발을 잘 쓰는 것도 (나와) 비슷하다”며 “도쓰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최가온은 지난달 귀국 이후 손뼈 3곳 골절로 인한 부상 치료, 그동안 못 만난 친구들과의 만남, 미디어 활동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가온은 “올 시즌 대회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여름에 미국으로 캠프 훈련을 떠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여름에는 한동안 (스노보드를) 안 타다가 타는 것이라서 감을 잡으면서 원래 하던 것(기술)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1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