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에서 탄핵 주장이 제기되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관련해 여론조사 응답자의 약 절반이 사퇴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 기관 제로투원파트너스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8%는 조 대법원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39.4%는 조 대법원장이 임기를 마쳐야 한다고 답했다. 격차는 10.4%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10.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66.5%)와 50대(60.6%)에서 사퇴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사퇴 찬성 39.1%, 사퇴 반대 47.3%)과 30대(38.9%, 46.1%)에서는 사퇴 반대가 많았다. 60대(49.1%, 45.1%)와 20대(만 18~29세, 39.5%, 39.1%)에서는 사퇴 찬반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북,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65.7%, 51.8%, 50.5%)에서 사퇴 찬성이 과반이 넘었다. 서울(사퇴 찬성 47.4%, 사퇴 반대 44.5%), 대전·세종·충남북(45.5%, 41.4%), 강원·제주(42.5%, 38.6%), 대구·경북(38.7%, 44.4%)에서도 사퇴 찬반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이념 성향 별로는 진보층(71.3%)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2%)에서 사퇴 찬성이 높았다. 반면 보수층(60.4%)과 국민의힘 지지층(74.3%)에서는 조 대법원장이 임기를 마쳐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중도층에서도 사퇴 찬성(56.5%)이 반대(34.8%)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무선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K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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