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연안에 유조선들이 모여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3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연안에 유조선들이 모여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승무원 7명 중 4명만 생존

실종자 모두 인도네시아인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해협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선적 예인선 한 척이 미사일을 맞고 침몰했다.

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6일 아랍에미리트(UAE) 선적 예인선 ‘무사파 2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무사파 2호에서 폭발이 발생하고 불이 붙은 뒤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다.

보안업체 뱅가드는 무사파 2호가 이달 4일 미사일 공격을 받은 몰타 선적 컨테이너선 ‘사핀 프레스티지호’를 지원하려던 중 미사일 2발을 맞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승무원 7명 중 4명이 생존했고 3명은 실종됐다고 전했다.

실종자는 모두 인도네시아인이다. UAE와 오만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다만 유엔 국제해사기구(IMO)의 발표는 인도네시아 당국과 약간 다르다.

IMO는 무사파 2호에서 선원 4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달 2일부터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모두 불태우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후 각국 유조선 등 민간 선박이 피격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중동 국가의 원유 수출 통로로, 국제 원유 수송의 약 5분의 1을 책임지고 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박준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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