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자신의 입장 게시하다가 차단된 전례도
성착취물 제작·유포 범죄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30)이 수감 중 받은 상장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그가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진 블로그가 결국 폐쇄됐다.
10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해당 블로그 서비스는 현재 접속이 전면 차단된 상태다. 페이지에 접속하면 “운영 원칙에 위배되어 접근이 제한된 블로그”라는 안내 문구만 표시된다.
이번 조치는 조주빈이 교도소 생활을 과시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자, 블로그 운영사가 약관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긴급히 서비스 이용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주빈은 해당 블로그에 “교도소 교육 과정에 성실히 참여해 ‘교육우수상’을 받았다”며 표창장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나 게시글에서 범죄에 대한 반성보다는 수감 생활 중 성과를 자랑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블로그 운영사는 서비스 차단 결정을 내렸다.
조주빈은 이전에도 외부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을 블로그에 게시했다가 차단된 전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수용자의 외부 편지 발송 자체를 전면 금지할 수는 없지만, 편지 내용을 활용해 온라인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엄격히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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