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 등과 간담회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시행 첫날인 10일 대·중소기업 간담회를 주재한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 실천 기업을 격려하고, 모범 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한다. 간담회는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피우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확산 전략’을 보고한다.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네이버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총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공정 혁신과 자동화, 판로 개척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데, 비협력사인 홍성산업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재고 비용 절감, 납기 단축 등 성과를 거뒀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군산 지역 26개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교육·멘토링 등을 룩투에, 현대자동차는 탄소 저감 설비 도입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컨설팅을 풍강에 각각 지원했다. 한화오션은 협력사인 대원산업에 조선업계 최초로 원·하청 근로자에게 동일한 성과급 지급률을 적용했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기업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대·중소기업을 만나면서 이번 간담회에 재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인해 노사 관계의 대격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대·중소기업 간 협력 모델을 점검하고, 공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차원의 논의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
김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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