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국차 부품 생산 거점

현대모비스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에 장착하는 부품 공급을 위한 헝가리 생산기지 가동에 들어갔다.현대모비스는 최근 헝가리에 구축한 신공장(사진)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유럽 지역에 외국 완성차 업체 부품 공급을 위한 전용 생산 거점을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헝가리 공장은 차체 하부에 들어가는 조향·제동 장치를 결합한 ‘섀시 모듈’을 생산하며, 완성된 섀시 모듈을 메르세데스 벤츠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외에 체코와 슬로바키아, 터키에 현대자동차·기아 전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에 건설 중인 공장이 완공되면 유럽을 아우르는 생산 거점 5곳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모비스 신공장은 헝가리 중부 지역 케치케메트에 위치해 있다. 헝가리는 동유럽에서 자동차·배터리 생산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간 신차 생산량은 50만 대 이상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포진해 있어 신속한 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업체로부터 생산 계획을 실시간으로 접수받아 바로 생산에 들어가는 이른바 ‘직서열’ 생산 방식을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최지영 기자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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