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0.3% 늘어나는 데 그쳐

서울 신촌 거리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신촌 거리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855달러로 전년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4만 달러대로 뛴 대만은 물론, 일본에도 다시 뒤처지게 됐다. 지난해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탓이다.

올 들어서도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와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불안정한 상황인 만큼 올해도 4만 달러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855달러로 전년 대비 110달러,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22년 -7.7%로 역성장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1인당 GNI는 3년 연속 3만6000달러대에 머무르며 12년째 4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대만은 전년 대비 14.2% 급성장한 4만585달러로 한국을 추월, 단숨에 4만 달러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일본의 1인당 GNI는 3만8000달러 초반대로 추산됐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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